[대학 생글이 통신] 고3, 8월엔 자소서 완성하고 규칙적 습관 들이세요

입력 2022-08-22 10:00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정시를 준비하는 고3 학생들이 8월을 어떻게 마무리하면 좋을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8월 중 대입 자기소개서를 미리 다 작성해놓을 것을 추천합니다. 9월부터는 9월 평가원 준비, 수시 원서 접수로 쉴 틈 없이 바빠집니다. 자기소개서는 여러 번의 검토 과정을 거친 뒤에 완성되는데요. 꼼꼼하게 봐야 하는 만큼 여름방학 때 미리 완벽하게 완성할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국어 문법이 부족한 것 같으면 여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문제를 푸는 식으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수학 과목에서 삼각함수의 활용 부분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여름방학 때 삼각함수의 활용 모음집을 찾아 많은 시간을 할애해 문제를 풀고 그 문제 유형을 완벽히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여름방학 이후 모의고사 때부터는 삼각함수의 활용과 관련한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었고, 이후 수능에서도 어렵지 않게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규칙적인 생활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공부하고, 먹고, 자는 것은 수험 생활에서 가장 기본입니다. 늦게까지 깨어 있어 피곤하거나, 야식을 먹고 자서 속이 더부룩해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공부하는 게 힘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수험 생활에서는 어느 정도 절제된 생활 습관이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 패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 습관 고치기인데요. 아마 학교나 학원 선생님들로부터 수면 패턴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공부가 잘되는 시간에 공부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수능은 정해진 시간에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수면 패턴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적어도 밤 12시30분 전에 자고, 늦어도 오전 6시30분에는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포함해 일정한 공부 시간, 식습관 등을 일찍부터 유지하면 이후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네 번째, 어느 정도의 쉬는 시간 또한 가져주세요. 학교 다니느라, 학원 가느라, 독서실에 있느라 힘들었을 학기 중의 자신에게 어느 정도 쉬는 시간을 주는 것도 공부 효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잠시 쉬는 동안 여태까지 자신이 공부한 방향도 점검하고 앞으로의 공부 계획을 짜면서 마인드 컨트롤 하는 것도 방학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김수현 한국외국어대 EICC학과 21학번(생글1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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