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라이브 2022'에서 그룹 엑소가 완전체로 뭉칠 날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가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SM타운 라이브'는 2008년부터 진행해 온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공연 브랜드로, 국내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건 2017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연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날 엑소는 카이 '피치스(Peaches)', 엑소 시우민 '세레니티(Serenity)' 무대가 끝난 후 한데 모여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건넸다. 디오, 첸, 수호, 시우민, 카이 순으로 무대에 나란히 섰다.
수호는 "우리 엑소엘(공식 팬덤명)에게 다 같이 인사드리는 게 오랜만인데, 큰 무대에서 팬분들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오늘 비가 안 와서 정말 다행이다. 내 능력 아시지 않냐. 오늘만큼은 비가 오지 않도록 노력했다. 오늘 여러분들을 봐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디오는 "멤버들과 다 함께 무대에 설 날도 기대가 된다"고 했다.
카이는 시우민의 무대를 언급하며 "형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시우민은 "곧 발매될 솔로 앨범의 수록곡인 '세레니티'라는 곡을 들려드렸다"면서 "솔로 앨범이라 그런지 확실히 자신감이 떨어진다. 엑소 활동 너무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9월 발매될 솔로 앨범에 대해 "키워드는 선물"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활동 많이 기대해 달라. (팬분들) 너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수호는 "오늘 엑소의 단체 무대는 없지만, 조금 더 완벽한 무대를 위해 멤버들이 다 모이는 날, 가능하면 빨리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오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결혼과 출산 등의 이슈가 있었던 첸은 "여러분 끝까지 신나게 즐겨 달라"는 말 외에는 발언을 삼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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