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에 플라워 마켓 열고 수익 기부
-임직원 1,100여명 참여…기부금 1,400만원 포함해 총 7,600만원 전달
현대자동차가 임직원이 참여한 플라워 마켓을 열고 화훼농가와 소외계층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라워 마켓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양재 본사(서울 서초구 소재) 로비에서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은 1,100여명이다. 현대차는 꽃 구입에 쓰인 기부금뿐만 아니라 임직원이 기부한 1,400만원에 회사의 추가 기부를 더해 총 7,600만원을 사회적 기업 '플리(FLRY)'에 기탁했다. 플리는 꽃과 관련된 기부 및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며 사회 변화를 이끌고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2015년 결혼식에서 한 번 사용되고 버려지는 꽃을 기부 받아 소외계층에 꽃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 중 현대차는 여름철 비수기를 보내고 있는 국내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플리에 기부금을 먼저 전달해 화훼를 구입하고 본사 내 플라워 마켓을 운영했다. 플라워 마켓 운영에 사용된 비용을 제외한 기부금은 복지기관에서 원예수업을 진행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름철 비수기를 보내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에 많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통해 ESG(환경 Environmental,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 문화를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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