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파손'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자발적 무상 수리

입력 2022-08-22 09:30   수정 2022-08-22 09:35


삼성전자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일부 드럼세탁기 문의 외부 유리 이탈·파손사고와 관련해 해당 모델에 대한 자발적인 무상 수리 조치를 22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무상 수리 조치에 해당하는 모델은 2021년 9월~2022년 5월 생산한 ? WF24A95, ? WF24B96, ? WF25B96 등 총 10만6173대다. 정부는 사업자의 무상 수리 조치에 대해 주기적으로 진행현황을 점검 및 관리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삼성전자 세탁기 유리문 이탈·파손 사고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하고 삼성전자 측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방안을 협의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안전조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드럼세탁기 해당 모델에 대한 무상 수리 안전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자체 분석 결과, 제품 생산 과정에서 도어 커버와 외부 유리 부착 과정에서 커버 접착 면에 잔류한 이물질 등으로 인한 외부 유리의 이탈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신속히 삼성전자 고객센터 또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조치 대상 제품 등에 대한 상세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 소비자24,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와 소비자 위해감시시스템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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