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의 선공개 싱글 뮤직비디오 '핑크 베놈'(Pink Venom)의 유튜브 조회수가 약 30시간 만에 1억뷰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9시58분 현재 와이지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2800원(4.8%) 오른 6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랙핑크의 선공개 싱글 영상 조회수가 1억뷰에 도달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는 공개 29시간 35분만에 1억뷰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공개된 뮤직비디오 중 1위인 데다가 이전 케이팝 걸그룹 최단 기록(2020년 블랙핑크 HYLT·32시간22분)도 경신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BTS,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등 해외 톱 가수의 지표와 비교될 만큼 충성 해외 팬덤이 커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블랙핑크는 150만명가량을 동원하는 월드투어를 10월부터 개시한다. 월드투어 자체가 가수에게 있어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도 작용되는 만큼 내년 팬덤 성장도 기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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