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의 하천에서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여성들이 무속행위를 하다가 실족사 한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무속인과 함께 굿을 하러 간 A(65·여)씨가 이틀이 지나도록 귀가하지 않자 A씨 남편이 이날 오후 실종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드론을 이용해 위천 주변을 수색한 끝에 이날 오후 4시 33분께 안계면 교촌리 위천에서 A씨와 무속인 B(80대·여)씨의 사체를 찾았다.
경찰은 이들이 하천 근처에서 무속행위를 하다가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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