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관은 특성화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총 4년간 연계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 과정을 개설해 중소기업 재직자(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전문교육 및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것이다. 2023년 3월 개설을 목표로 계약학과 2~3개, 기술사관 사업단 2~3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규로 선정되는 기술사관 사업단 전문대학에는 재료비, 실습비 등 교육비로 연간 3억원 내외, 학생에게는 자격등 취득 및 산업기능요원 추천 우대 등을 지원한다. 계약학과 학생에게는 학위 취득에 소요되는 등록금의 65~100%를 지원하고 주관대학에는 계약학과 운영에 필요한 비용(학기당 3500만원)을 3년간 제공한다. 등록금은 2022년 기준, 석?박사 292만원, 학사 235만원, 전문학사 200만원이다. 모집기간은 8월24일부터 9월23일까지이며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선욱 중기부 인력육성과장은 "반도체 산업 분야의 인력 애로가 심화된 만큼 사업을 빠르게 추진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반도체 초격차를 이끌 중소기업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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