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 3억 기대"…세종 1가구 '줍줍'에 8500명 몰렸다

입력 2022-08-23 09:50   수정 2022-08-23 10:04


부동산 시장이 조정 받는 세종시에서 진행된 무순위 청약(줍줍)에 수요자들이 몰렸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 1-5생활권 H6블록(세종시 다솜로7 한뜰마을 5단지)에 들어서는 '세종 린스트라우스' 1가구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에 8498명이 몰렸다.

공급되는 가구는 전용 84㎡로 분양가는 3억8520만원이다. 인근에 있는 '가재9단지 세종한신휴플러스리버파크' 전용 84㎡가 지난 5월 6억2900만원에 거래된 점은 고려하면 약 3억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 계약일은 내달 6일 진행한다.

무순위 청약은 본 청약에서 모집 가구 수 대비 청약자 수가 미달하거나 부정 청약 등으로 계약이 해지된 물량을 다른 실수요자에게 다시 공급하는 절차다. 청약통장 보유, 무주택 여부 등 자격 제한 없이 19세 이상,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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