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한국여성발명협회와 함께 오는 25~27일 경기 고양의 킨텍스에서 ‘2022 여성발명왕EXPO’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박람회는 특허, 디자인 등 산업재산권을 출원했거나 등록받은 여성 발명인들의 우수한 발명품을 한자리에 모은 행사로, ‘제15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와 ‘제22회 여성발명품박람회’를 함께 연다.
최근 2년간은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전 세계 18개국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전시로 준비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가족 단위 관람객 맞춤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제15회 세계여성발명대회’는 18개국 310여 점의 여성 발명품이 출품됐다.
행사 첫날 현장 심사와 마지막 날의 시상식을 통해 그랑프리, 금·은·동상, 국내외 유관기관 특별상 등을 수여한다.
‘제22회 여성발명품박람회’는 여성발명기업 120여개 사의 발명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장은 △리빙&키친 △베이비&맘 △인테리어&펫 △뷰티&패션 등 주제별 구성으로 관람의 효율을 높였고, 관람객들은 발명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헬시&뷰티 플레저’ 기획관을 별도로 구성해 경추베개, 건식사우나, 염모샴푸, 톤업선크림 등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그립’과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한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해 28개 기업의 발명제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행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22 여성발명왕EXPO’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박람회를 통해 여성 발명품의 우수성과 편리성이 더욱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특허청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지식재산을 통해 성공적인 기업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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