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얼음정수기 판매 30% 증가

입력 2022-08-23 15:38   수정 2022-08-23 15:39

코웨이가 충남 공주시에 있는 유구공장 얼음 정수기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 연일 이어진 폭염 등으로 올해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23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7월 코웨이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이른 무더위와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지난 6월 출시한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경우 이달 재고 수량이 월초에 조기 완판되기도 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좁은 주방에서 큰 정수기를 사용하기 부담스럽다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제품 사이즈를 대폭 축소했다. 제품 크기를 기존 코웨이 얼음정수기 대비 약 40% 줄여 국내 얼음정수기 제품 중 가장 작다.

또 코웨이의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해 얼음 생성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1회 제빙 시간이 약 12분에 불과하며, 일일 최대 약 600개의 얼음을 생성한다. 얼음 사이즈도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약 7g)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단단하고 잘 녹지 않는 얼음을 생성하는게 특징이다. 제빙 시 주기적인 파동을 발생시켜 얼음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포를 제거하는 크리스털 제빙 시스템을 통해 더 투명하고 단단한 얼음을 제공한다.

위생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얼음 트레이, 얼음 저장고, 얼음 파우셋 등 얼음이 만들어지고 나오는 모든 곳과 물이 나오는 출수 파우셋까지 4중 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했다.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많은 부분에 UV LED 램프가 적용되었으며, 국제적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정수기 살균력 QPM 인증도 획득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얼음정수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통해 올여름 정수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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