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2012년 9월 출시된 이후 10년간 총 4억 포가 판매됐다고 23일 발표했다. 1초당 1.2포씩 판매된 셈이다. 누적 매출은 1조2000억원이다. 2013년 90억원에 불과했던 연매출은 2016년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21년에는 1700억원으로 치솟았다.
홍삼을 스틱형으로 만든 건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처음이다. 휴대가 간편하고 섭취가 쉬워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이어졌다. 에브리타임 출시 이후 전체 정관장 매출에서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5% 수준에서 최근 15%대까지 증가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건강을 챙기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며 “판매 채널을 다변화한 덕에 해외에서도 대표 홍삼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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