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석·박사 등 84명의 과학기술인재 배출

입력 2022-08-26 15:00   수정 2022-08-26 15:01



DGIST(총장 국양)는 8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2022년도 8월(후기) 학위수여식을 26일 가졌다.(사진)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21명, 석사 26명, 학사 37명, 총 84명이 학위를 받았다.

4대 과학기술원 가운데 하나인 DG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으로 교육과 연구 기능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교육?연구기관으로서, 2011년 대학원과정을 개설했다. 2014년 처음 학부 입학생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약 1,600명의 융복합 과학 인재를 양성했다.

이날 기초학부를 졸업한 신관준 학생은 “DGIST가 보유한 풍부한 인프라와 여러 교수님들의 도움 덕분에 하고 싶은 연구와 개발을 할 수 있었다”며 “대학원에 진학해서 대한민국 AI 딥러닝 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자가 돼 DGIST로부터 받은 전폭적인 지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관준 학생은 2018년 삼성전자 SOSCON 해커톤, 2019년 삼성전자 SOSCON 로봇오픈소스랩에서 두 번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DGIST 학부 연구 프로그램인 UGRP를 통해 소형 자율주행 로봇·완성차 기반의 자율주행 연구를 수행해 2019년과 2020년에 최우수, 우수연구 과제에 각각 선정된 바 있다. ‘2021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박사학위를 취득한 뇌과학과 박인아 학생은 “DGIST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자유로운 연구 활동 및 활발한 융합 연구가 가능한 곳이다”며 “DGIST 석·박사과정 동안 훈련받은 뇌신경과학과 생체리듬 분야의 연구 경험을 토대로 선행 연구자들과 적극적인 연구교류를 통하여 국내 뇌신경과학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라고 꿈을 밝혔다.

박인아 학생은 ‘DGIST 총장 장학생’으로서 뇌과학과 김경진 교수 연구실에 소속되어 ‘생체리듬 미세조절 miRNA 연구’, ‘파킨슨병 환자 정서장애 치료용 신규 약물 발굴’에 기여했고, ‘유전자 치료 바이러스 벡터 기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했다.

국양 DGIST 총장은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연구몰입환경을 경험한 DGIST의 과학기술 인재로서 졸업 후에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독보적 역량을 발휘해, 사회, 국가, 나아가 세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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