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한 '아이디어', 먼저 실천한 스타트업들

입력 2022-08-26 15:47   수정 2022-08-26 17:23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최근 스타트업의 새로운 기술로 기존 진입장벽이 있었던 분야의 벽을 허물고 있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이 새로운 기술(서비스)은 시장 확대는 물론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새로운 기술로 전에 없던 서비스를 선보이는 스타트업은 어디일까.

AI 투자 서비스 대중화 이끈 ‘핀트’
‘핀트(fint)’는 고액 자산가들만의 전유물이었던 투자일임 서비스를 인공지능을 통해 누구나 20만원 소액으로도 가능할 수 있게 했다. 핀트는 AI가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전세계 시장상황을 분석해 종목 매매부터 리밸런싱까지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서비스다. 투자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거나 별도의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투자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핀트는 2019년 4월 출시 이후 약 2년 만인 지난해 3월, 누적투자일임 계좌 수 10만개를 돌파했다. 이후 1년 여 만인 올 4월 기준 누적투자일임 계좌 수는 100% 증가한 20만개를 넘어서며 업계 최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하고 있다.

오디오북 시장 이끄는 ‘윌라’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는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는 월정액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다. 최신 베스트셀러부터 분야별 전문 서적, 독립 출판물, 매거진, 아동서, 강연(클래스) 등 2만여 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문자 음성 자동변환 기술(TTS) 형태의 기계음이 아닌 전문 낭독자의 목소리로 서비스하는 것이 특징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사용 편의성을 통해 독서 진입장벽을 낮춘 윌라는 2018년 4월 베타 서비스 이후 2020년 6월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만을 넘어섰으며, 올해 5월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는 300만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테리어 콘텐츠·제품 구입도 플랫폼 속으로 ‘오늘의집’
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은 앱을 통해 스스로 꾸민 집안 곳곳을 사진으로 업로드해 자랑할 수 있고, 사진 속 마음에 드는 소품과 가구를 클릭하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올린 수많은 인테리어 콘텐츠와 커뮤니티 기능,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늘의집은 올 6월 기준 MAU(월간 이용자 수)가 507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대표 인테리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성수기 월간 거래액은 1800억 원 수준으로, 매 7초마다 1개씩의 가구가 오늘의집에서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리모델링 시공 중개, 홈서비스 영역의 간단 수리 및 설치에 이어 이사 등 집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프리랜서-기업 연결해주는 ‘크몽’
비즈니스 마켓 플랫폼 ‘크몽’은 디자인, IT개발, 마케팅, 번역,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 전문가와 이들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크몽은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 원하는 조건에 맞춰 보다 손쉽게 일거리를 구하거나 필요한 전문 인력을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로나19를 겪는 동안 고용불안이 확산됨에 따라 N잡, N잡러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크몽의 회원 수도 크게 성장했다. 2020년 2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수 95만명이었던 크몽은 올 2분기 215만명으로 급증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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