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일산 문촌마을 16단지 리모델링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문촌마을 16단지는 1기 신도시인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1994년 준공된 아파트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956가구에서 1099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143가구는 일반분양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400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문촌마을 16단지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의 고유 외장재인 포스맥 강판으로 '스틸아트월'을 설치하고, 외관 디자인에 커튼월룩, 그랜드 트윈게이트 등을 적용한다. 일산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상 주차장은 없애고 6개의 테마가든으로 공원화한다. 지하 1층까지였던 지하주차장을 지하 3층으로 증축해 가구 당 약 1.4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다.
포스코건설은 2014년 리모델링 전담 부서를 만들었고, 올해는 1기 신도시 수주 추진반까지 신설하는 등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들어 올해 성복역 리버파크 아파트(2385억원), 평촌 한가람신라 아파트(3256억원), 영통 벽적골 주공 8단지(5249억원)에 이어 일산 문촌마을 16단지까지 수주에 성공하며 누계 수주금액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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