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옛 SK건설)는 부산 초량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비 규모는 약 1623억원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초량역 7·9번출구 뒤편 이면도로변 주택지를 가로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재개발해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5층~지상 29층 건물 5개 동에 총 416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다. SK에코플랜트는 조합원들에게 커뮤니티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저층부 상가 특화 설계와 고급 자재 사용 등의 조건을 제안했다.
이번 단지는 SK에코플랜트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맡은 가로주택정비 사업장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2016년 이후 6년 만에 1조원(1조1442억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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