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추진 로드맵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세종시는 28일 "정부가 내달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추진단을 발족하고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연구용역에 착수하기로 한 것은 그동안 논의 단계에 머물던 세종집무실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실천적인 로드맵"이라며 "더는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현실로 확정하는 중대한 이정표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설치하려 했던 대통령 임시 집무실을 막대한 예산 소요를 이유로 생략하기로 하면서 촉발된 정치적이고 소모적인 논란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며 "시는 9월 중 연구용역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 결과가 나오면 즉시 설계에 착수, 2027년에는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위용을 드러낼 것"이라고 했다.
최민호 시장은 "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의 실무적 추진체 역할을 할 건립추진단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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