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생명화학공학과가 운영하는 R&D센터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바이오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소재·에너지, 영양 및 헬스케어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시스템대사공학, 바이오연료·플라스틱, 그린수소, 신재생 에너지, 배터리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성과는 롯데와 협업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산업디자인학과에서 운영하는 디자인센터에는 사회공헌 디자인 랩과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반 디자인 랩, 메타버스 디자인 랩, 사용자 경험 및 서비스 디자인 랩이 설치된다.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디자인 및 디자인싱킹 기반 연구, 데이터 기반 사용자 경험 디자인 연구, 인간 중심 AI 상호작용 기술·서비스 개발, 가상과 현실을 통합한 미래형 제품 및 서비스 연구 등을 한다. 캠퍼스와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개방하는 테스트베드도 마련한다.
롯데는 최근 KAIST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배상민 교수를 롯데지주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신 회장이 이 총장의 초청으로 2월 KAIST를 방문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1월 ‘롯데케미칼-카이스트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탄소중립 관련 연구 프로젝트 5건을 수행하고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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