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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디지털, 코인베이스 글로벌 등 암호화폐에 노출된 주식이 금요일에 이어 이 날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파월 미연준 의장의 발언이후 비트코인이 한달 반만에 처음 2만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암호화폐 채굴업체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코인을 광범위하게 보유한 기업들이 크게 떨어졌다.
암호화폐 채굴업체인 마라톤 디지털(MARA) 는 지난 금요일에 11% 넘게 폭락한데 이어 이 날도 5% 이상 하락했다. 26일에 6.49% 급락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도 4%, 디지털 결제 그룹 블록(SQ)는 3% 떨어졌다.
회사 자산의 상당수를 비트코인으로 보유중인 SW업체 마이크로스트레터지(MSTR) 도 5.4%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전 날 늦게 19,532달러까지 내려갔다가 현재 19,920달러로 소폭 회복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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