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쿠팡과 함께 오는 31일부터 ‘온라인 상생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상생기획전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앞서 중기중앙회와 쿠팡은 지난 3월 ‘대·중소기업 유통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기획전은 상생협의체 온라인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해 중기중앙회의 지역 우수 중소기업 판로지원 프로그램인 ‘일사천리’ 사업 참여업체 중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300여 개사가 이번 기획전에 함께 하며 식품, 생활용품, 의류 등 다양한 품목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쿠팡은 상생기획전을 통해 배너 노출 등 마케팅 지원과 매출 증대를 위한 전국적 판로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쿠팡 중소상공인 상생지원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은 매출이 1년 새 69% 증가한 바 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쿠팡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 판로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기중앙회는 상생협력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중기중앙회와의 상생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업을 지속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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