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전 PCR 폐지 가능성…여행株 화색

입력 2022-08-30 10:27   수정 2022-08-30 10:28


여행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폐지 가능성에 여행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전일 대비 700원(5.93%) 오른 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투어도 5.41% 상승한 가격에 거래중이다. 이 밖에 노랑풍선(3.23%), 모두투어(2.3%), 참좋은여행(1.86%) 등도 오르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입국 전 PCR 검사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입국 전 검사는 없애더라도 입국 이후 PCR 검사는 유지될 전망이다. 당국은 전문가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31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에 검토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정부 자문기구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자문위)는 전날 정부에 "입국 전 실시하는 코로나 검사는 궁극적으로 폐지하고, 입국 후 24시간 내 검사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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