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경 글로벌마켓] 월가 "하반기 증시, 내년 실적 전망에 좌우될 것"

입력 2022-08-30 17:59   수정 2022-08-3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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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수석전략가는 29일(현지시간) 투자노트에서 “시장의 가장 큰 위협은 여전히 기업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증시가 미국 중앙은행(Fed) 움직임에만 관심을 두고 있으나 정작 주가를 움직이는 건 개별 기업들의 성적표란 얘기다. 그는 “올 하반기 증시는 내년 실적 전망에 좌우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때문에 기업들의 이익률이 뚝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엘에리언 "근원 물가, 쉽게 꺾이지 않을 듯"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경제고문은 29일 “앞으로 증시 변동성이 지금보다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증시에는 Fed 외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더 공격적인 통화 정책을 펼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더라도 식량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계속 끈적끈적한 숫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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