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대체불가능토큰(NFT) 중 가장 크고 ‘핫’한 프로젝트인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BAYC·사진)’이 한국경제신문이 오는 10월 5~7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하는 ‘한경 글로벌마켓 콘퍼런스 NYC 2022’에 온다.
BAYC를 운용하는 유가랩스의 니콜 뮤니즈 최고경영자(CEO)는 10월 5일 뉴욕 크리스티 갤러리에서 열리는 ‘웹3.0 세미나’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 회사에 투자한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본드캐피털의 채대권 제너럴파트너와 함께 BAYC 프로젝트를 자세히 소개하고 NFT의 미래에 대해 토론한다. 웹3.0 세미나는 2박3일로 예정된 이번 콘퍼런스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자산의 일부를 암호화폐, NFT 등에 투자하고 싶은 ‘영리치’ 등 초고액자산가들을 위해 마련했다.
BAYC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1만 개의 NFT 컬렉션이다. 이 NFT를 보유한 사람은 지식재산권을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보유자들만 초대받는 각종 이벤트에 참석할 수 있다. 저스틴 비버, 마돈나, 에미넘, 패리스 힐튼, 스눕 독, 지미 팰런 등 미국 유명 연예인들이 사들이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NFT가 됐다. 현재까지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미술품 경매회사인 크리스티도 웹3.0 세미나에 참여해 미래 예술로서의 NFT와 크리스티의 역할을 소개한다. 크리스티는 2021년 3월 처음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마이크 윙클먼)의 ‘에브리데이’ NFT 작품 경매를 진행해 6934만6250달러(약 900억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경매회사 중 처음으로 NFT 기반의 작품을 경매에 부치고 이더리움 결제를 허용했다. 이후 다양한 NFT 작품을 미술품 시장에 소개해왔다.
이날 세미나에는 세계 최대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의 마이클 케이시 최고콘텐츠책임자(CCO)도 강연자로 나서 블록체인과 웹3.0의 미래에 대해 설명한다. 웹3.0이란 탈중앙화와 콘텐츠의 개인 소유를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인터넷을 뜻한다. NFT와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가 대표적이다.
오후에는 월스트리트의 스타 매니저와 애널리스트들이 대거 연사로 나서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서의 자산 배분 전략과 자산군별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토머스 리 펀드스트랫 창업자가 미국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알렉스 지 골드만삭스 파트너가 사모크레디트 투자 전략, 마이클 정 밀레니엄매니지먼트 부대표가 헤지펀드 투자 전략을 설명한다.
세계 최대 채권회사 핌코는 변화한 구조적 투자 환경(secular outlook)에서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한다. 탈세계화와 물가 상승 압력 속에서 추가 수익보다는 포트폴리오의 회복탄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게 핌코의 투자 전략이다. 그레고리 홀 웰스매니지먼트 대표가 핌코를 대표해 연사로 나선다.
■ 한경 글로벌마켓 콘퍼런스 참가 신청 받습니다
10월 5~7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한경 글로벌마켓 콘퍼런스 NYC 2022’에 참가하려면 행사 공식 홈페이지(https://event.hankyung.com/seminar/nycconference2022)에서 프로그램과 연사를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됩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격 있는 행사를 마련한 만큼 유료로 진행됩니다.
항공료와 숙박비는 별도입니다. 다만 미리 신청하면 롯데 뉴욕 팰리스호텔에서 10월 4일부터 8일까지 할인된 가격에 묵을 수 있습니다. 항공권 예약에 도움이 필요한 분은 개별적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관련 문의는 insight@hankyung.com으로 받습니다.
이번 콘퍼런스의 동영상 콘텐츠는 한경 글로벌마켓 유튜브 채널과 한국경제TV 방송을 통해 순차적으로 방영할 예정입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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