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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촉발된 미 증시의 하락세가 3일째인 30일(현지시간) 일단 멈추고 소폭 반등을 보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동부시간 오전 6시 현재 S&P500 선물은 0.8% 상승한 4065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 선물은 32295로 0.7% 올랐고 나스닥 100 선물은 1.1% 오름세로 돌아선 12631을 기록했다.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의 분위기를 도운 것은 유럽 증시의 강세였다.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EU(유럽연합)이 예상보다 빨리 가스 저장 목표치를 달성할 가능성으로 천연가스 수급에 대한 불안이 진정되면서 0.7% 상승했다.
채권 매도세로 연 이틀 상승했던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5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3.065%를 기록했다.
전 날 이라크와 리비아의 정치적 혼란으로 공급에 대한 우려로 상승했던 국제 유가도 안정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5달러 떨어진 95.51달러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는 2.54달러 하락한 102.55달러를 기록했다.
2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비트코인도 전날보다 1.2% 상승한 20,428달러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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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 아메리카의 기술전략가인 스티븐 서트마이어는 S&P500이 4195~4219사이에서 헤드앤숄더에 도달했다며 3900선까지 하락할 위험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100일 이동평균이 지나는 4073과 50일 이동평균이 지나는 3996에서 지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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