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레이스' 90㎞ 달리는 울트라마라톤서 주자 2명 사망

입력 2022-08-30 19:00   수정 2022-08-30 19:01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컴리즈' 울트라마라톤에서 주자 2명이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eNCA 방송 등은 콰루줄나탈주(州)의 스포츠부가 전날 열린 대회에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울트라마라톤 대회인 컴리즈는 콰줄루나탈주 피터마리츠버그~더반 약 90㎞ 구간에서 열리며 '지옥의 레이스'로 불린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대회 구간 중간쯤인 드러먼드에서 쓰러진 어드벤티스트 러닝 클럽 소속 파카밀레 은치자와 구간 후반인 파인타운 부근에서 쓰러진 헐리우드베츠 애슬레틱스 클럽 소속 음자모 음템부다.

은치자는 현장 의료진에 의해 사망 판정을 받았고, 음템부는 인근 웨스트빌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또 총 74명의 마라토너가 병원에 실려 갔고, 이 중 2명은 아직 중환자실(ICU)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울트라마라톤 대회인 컴리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올해 처음으로 재개됐다.

한편, 올해 95회째를 맞은 컴리즈 대회 우승은 남아공 출신의 테테 디자나가 차지했고, 여자부 우승은 폴란드 출신의 도미니카 스켈마크가 이름을 올렸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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