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약초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박성근)은 지역 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도비 예산 확보 및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거창군약초유통센터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김일수, 박주언 의원과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담당, 항노화담당, 거창군약초산업협동조합 임원진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거창군약초산업협동조합의 현황과 주요 성과 보고 및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 현안사업 추진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거창군약초조합은 역점사업으로 ▲거창을 대표하는 작물육성 ▲대량생산 및 유통체계 확립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구축 ▲신소득작물 발굴 등을 소개하고 국·도비 확보를 위한 지역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성근 조합장은 “거창군약초산업협동조합의 현안과 약초산업 육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약초산업 육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국·도비 확보를 위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약초담당 부서도 약용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경쟁력 강화, 재배시설 환경개선, 약초유통센터 활성화 등을 위해 국·도비 사업의 전액 반영과 지원금 비율 상향 조정을 건의했다.
김일수, 박주언 의원은 "앞으로 약초조합, 농업 관련 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농가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문제점을 파악하겠다"며 "약초산업육성 관련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약초조합은 올해 항공 위탁방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방제용 드론을 구비했다. 또 약용작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성근 조합장이 농업진흥청장상을 받았으며, 약초조합 자체적으로 2022년 K-STAR 약용작물 공모전에 입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거창=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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