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충북 음성 공동주택 사업(조감도)'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충북 음성 공동주택 사업'은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 일대 1만9815㎡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짜리 5개동 391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발주처는 대한토지신탁이고 총공사비는 842억원 규모다.
오는 10월 착공과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약 28개월로, 2025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음성군은 충북 중부권 핵심지역으로 약 2560개의 기업체가 들어서 있다. 이번에 391가구가 들어서는 삼성면 일대는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인근에 삼성IC가 있어 물류 수송 등 교통이 편리하다. 지방도인 583호선과 513호선도 가까이 있어 인근 지역뿐 아니라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음성하이텍산업단지, 비알코리아, 한불화장품 등의 산단과 기업도 인근에 있다. 단지에선 삼성초, 삼성중 등을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 사업지는 음성군 내에서도 신규 공급 비율이 낮고, 대부분 노후한 소규모 아파트로 이뤄져 단지 인기가 높을 것"이라며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최상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호건설은 지난 8월 1098억원 규모의 '충북 옥천 마임리 공동주택 사업'도 수주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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