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지역이 태풍 힌남노로 인해 다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라."
1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이재준 시장은 시청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해 "8월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가구들의 집수리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는데, 또 다시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본다면 주민들의 고통이 클 것이다"며 "실·국, 구청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미비한 점을 발견하면 곧바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6일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현재 힌남노의 중심기압은 915h㎩, 최대 풍속은 55m/s로 ‘초강력’ 태풍이다.
이 시장은 “간판·첨탑·현수막, 공사장 가림막·타워크레인 등도 꼼꼼하게 점검하”며 “SNS 등 모든 홍보 수단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태풍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공직자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재난에 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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