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태풍경보 해제까지 남해대교 통행을 제한한다고 2일 밝혔다.
차량 통행 제한 시 남해군 설천면 노량공원과 하동군 금남면 노량 육교에 바리케이드와 통제 인원이 배치된다.
군은 남해경찰서, 소방서 등에 사전 안내 및 협조를 구하고, 경남도청 도로과, 진주국토관리사무소와 비상 연락망을 구축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태풍의 강도가 강하고 남해안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남해대교 통행 제한 조치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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