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그간 각 계열사에서 개별로 이뤄지던 소통 간담회를 그룹 지주사인 ㈜LS 주관으로 확대 시행한 것이다. 명노현 ㈜LS 사장(사진)을 비롯해 주력 계열사의 CPO(최고구매책임자)와 LS전선의 협력사 한미전선, LS일렉트릭 협력사 성신산전 등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
LS는 이 자리에서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듣고 사업전략과 미래비전 등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세무 관련 정보와 리더십 특강을 했다. 명 사장은 “협력사는 벤더(vender)가 아니라 LS의 소중한 파트너”라며 “함께 동반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LS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협력사와의 소통 행사를 정례화해 연간 1~2회 개최할 계획이다.
LS 계열사는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협력사를 지원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달 31일부터 협력사와 함께 사업장 인근 전통시장의 전기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LS일렉트릭과 LS엠트론은 최근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LPG(액화석유가스) 업체 E1은 LPG 충전소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컨설팅과 순회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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