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연장 운영으로 소비자 불안감 해소
케이카가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오는 12월31일까지 추가 연장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집중 호우에 이어 최근 북상한 태풍으로 인한 침수차 구매 피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3개월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해당 보상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차를 구매 후 90일 이내에 케이카 진단 결과와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차 가격과 이전 비용 등 전액 환불은 물론 추가 보상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추가 보상금은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자 기존 100만원에서 지난 8월 500만원으로 높여 운영 중이다.
케이카는 자동차 내·외부 사고 및 교체, 엔진, 변속기 등 성능 진단을 비롯해 침수, 자기 진단, 도막 측정 등을 철저하게 진행하며 침수차를 매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의 우려를 100% 해소하기 위해 매년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중고차 구매 시 몇 가지 방법을 통해 침수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먼저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를 통해서 중고차 구매 전 침수 여부를 확인 가능하다. 직접 확인할 경우에는 물로 세척하기 힘든 차 하부의 주요 전장 부품에 표기된 제조일과 차 제조일을 대조해보고 주요 부품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이와 함께 퓨즈박스에 흙먼지가 쌓이거나 부식됐는지 여부를 본다.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겼을 때 진흙 흔적, 물 때 및 부품 교환 여부도 중요하다. 또 창문을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유리 틈 사이를 조명장치로 살펴 내부 오염의 여부, 실내 매트를 걷어내 바닥재가 오염됐는지 여부, 습기에 따른 쿰쿰한 냄새가 나는지 여부 등으로 점검해볼 수 있다.
구기성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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