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에 대통령도 밤샜는데…술자리 회식 벌인 공무원들

입력 2022-09-06 16:21   수정 2022-09-06 16:28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던 비상 대기 상황에서 전남 여수의 법무부 소속 공무원들이 술자리를 벌여 논란이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밤새 대응 상황을 총괄하고 관련 공무원들이 비상 대기한 상황에서 태풍의 직접 영향권이었던 지역 공무원들의 술자리 회식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 여수 출입국 사무소 직원 14명이 전날 지역의 한 고깃집에서 단체 회식을 벌였다. 이들은 2~3시간가량 저녁 식사를 하며 술도 마신 것으로 전해진다.

법무부는 회식 참가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결과에 따라 진상조사나 감찰 등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부근으로 국내에 상륙해 오전 7시 10분께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광주·전남 지역에는 전날부터 2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에 전남에는 17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신안군 흑산면 선착장, 여수 돌산읍과 완도 보길면 방파제 등 어항시설 3곳이 파손됐고 여수에서 부잔교 9개가 파손됐다. 여수, 영광, 완도에서는 소형선박 총 4척의 침수가 발생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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