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에 유니콘 기업 피인수까지…코리아에스이, '上'

입력 2022-09-07 09:32   수정 2022-09-07 09:33



코리아에스이가 태풍 '힌남노' 영향과 더불어 유니콘 기업 '지피클럽'에 인수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7일 오전 9시30분 기준 코라이에스이는 전 거래일 대비 1980원(30.00%) 오른 858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코리아에스이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한다는 소식에 3거래일 연속 급등하기도 했다. 코리아에스이는 자연재해 복구에 사용하는 영구앵커, 타이 케이블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대표적 재해복구 관련주로 꼽힌다.

주가 급등의 또다른 배경은 유니콘 기업 '지피클럽' 피인수됐다는 사실이다. 전날 코리아에스이는 최대 주주가 남홍기 외 8명에서 지피클럽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코리아에스이 구주 281만3637주는 지피클럽이 151억원에 인수한다. 또 정관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최대한도인 7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지피클럽은 JM솔루션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전문 업체다. 지난 2018년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대표 데이비드 솔로몬)로부터 투자받을 당시 기업가치를 1조5000억원으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 1170개 유니콘 기업 중 한 곳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5355억원, 영업이익은 527억원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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