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가 대리기사를 비롯한 플랫폼 이동 종사자와의 ‘상생’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에 나선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꾸준한 지원을 벌여 플랫폼-플랫폼 내 종사자-서비스 이용자들간 효용이 커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티맵모빌리티는 TMAP 플랫폼 대리기사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플랫폼 종사자에게 더 나은 근무·복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사님 행복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첫번째 활동으로는 추석 명절을 맞아 TMAP 플랫폼 대리운전 기사들에게 한우선물세트·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명절 선물을 증정한다.
티맵모빌리티는 "플랫폼 이동 종사자들은 직장에서 명절 선물을 받는 경우가 흔치 않다"며 "TMAP 대리 성장과 이용자들의 안전한 귀가에 이바지한 대리기사들과 티맵이 풍요로운 명절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30건 이상 운행을 완료한 TMAP 대리기사 전원에게 추석 선물을 제공할 방침이다. 왕중왕 상, 왕이 될 상, 감사상 등으로 구분해 각기 다른 선물을 제공한다. 운행 실적 최상위권에 들어 왕중왕 상에 선정된 대리기사에게는 감사패와 30만원 상당의 한우선물세트·꽃다발·굿즈 등을 제공한다. '왕이 될 상'에 선정된 기사들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20만원권을, 그 외 연간 30건 이상 운행을 완료한 기사 전원에게는 감사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5만원을 제공한다.
대리기사 수상자들과 티맵 경영진간 간담회도 열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5일 왕중왕 상 등을 받은 TMAP 대리기사 세 명을 본사로 초대해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벌였다. 간담회에는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와 양성우 사업총괄(CBO), 김도현 대리사업 담당 등이 참석해 서비스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명석씨는 “지난해 7월 TMAP 대리 서비스가 출시된 시점부터 TMAP 대리의 성장과 함께 해왔다”면서 “티맵모빌리티가 대리기사와 '원팀'이 돼 양측이 비전을 공유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티맵모빌리티는 ‘기사님 행복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달엔 이동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이동형 쉼터 여러 대를 심야 시간대에 운영할 예정이다. 대리기사 전용 비상금 대출 상품, 대리기사 대상 기금 조성 도입 등도 검토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올 초엔 대리기사 고용보험료 100% 지원책을 적용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TMAP 대리 성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신 기사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추석 맞이 명절 선물을 준비했다”며 “기사님 행복 프로젝트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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