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가 독일 AMG리튬과 전기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35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9500원(8.64%)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에코프로는 AMG리튬과 전기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간 5000톤 규모다.
해당 계약에는 AMG리튬이 내년 3분기 시운전이 예정된 독일의 비터펠트볼펜 공장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에 공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필수 소재로 2024년부터 수산화리튬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김병훈 에코프로 대표는 "2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원자재 부족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유럽 현지에서 양극재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의 안정적 수급망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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