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硏·울산 중기대표 5인, '올해도 사회봉사 앞장'

입력 2022-09-07 15:32   수정 2022-09-07 15:34

노인 복지증진에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 등 ‘함월5형제’ 의기투합
어려운 여건에서도 함월노인복지관에 매년 후원금 500만원 전달해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는 화학네트워크포럼 기술융합분과 회원사인 엔코아네트웍스(대표 장상용), 유시스(대표 이일우), 젬스(대표 이동서), 코렐테크놀로지(대표 전재영)와 함께 울산지역의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힘을 모아왔다.

언제부턴가 주위에선 이들을 '함월5형제'라 부르고 있다.

이들 '함월5형제'는 2020년 5월에 코로나 장기화로 위기에 처해있는 울산의 식당 등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선결재 프로젝트를 기획, 실천하면서 주변 중소기업들의 대대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4차산업혁명 U포럼 위원장인 이동구 박사(한국화학연구원)는 6일 유망중소기업 4개사 대표들과 함께 중구 유곡동에 위치한 함월노인복지관을 찾아가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코로나 장기화로 집안에만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슬기로운 온택트 한가위' 행사, 내 인생의 (돌)봄 프로그램과 이번 태풍에 피해를 입은 어르신들의 회복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동구 박사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향후 중소기업 활동도 단순히 회사의 이익 창출뿐만 아니라 인류의 삶의 질 향상, 지구환경 보존과 함께, 특히 사회공헌 활동에 더 많은 비중을 둬야 한다”면서 “초유의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지금 중소기업들은 자기 회사도 꾸려나가기 벅찰 텐데 ‘함월5형제’가 이처럼 후원 및 봉사에 선뜻 동참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초창기부터 기부활동에 참여한 이일우 유시스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많은 부분이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되겠지만 노인을 대하는 사회복지 영역은 결국 사람이 할 수밖에 없다”면서 “울산에서 어르신 복지증진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며, 이를 계기로 가치 있는 삶에 대해 뒤돌아보고 우리 중소기업들도 은혜를 받은 만큼 최대한 지역 사회공헌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월노인복지관(관장 오기호)은 2015년 12월 1일에 개관해 4H (Happiness, Health. Heart. Helping) 비전과 소통, 참여. 나눔 정신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기호 관장은 “코로나 사태, 공급망 대란 등 울산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중소기업들이 매우 힘들어하는 걸 잘 알고 있는데 '함월5형제'는 매년 잊지 않고 흔쾌히 후원해주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지금 어르신들의 건강도 걱정되고 정서적으로도 불안한 상태인데 후원금은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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