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분상속 완료…새 총수에 故김정주 부인 유정현

입력 2022-09-08 17:22   수정 2022-09-09 01:35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보유한 넥슨 지주회사 엔엑스씨(NXC) 지분 67.49%가 유가족에게 상속됐다.

8일 NXC에 따르면 김 창업자의 부인인 유정현 NXC 감사는 지난달 26일 김 창업주의 NXC 주식 13만2890주(4.57%)를 상속받았다. 유 감사는 지분율이 29.43%에서 34%로 증가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김 창업주의 두 딸도 같은 날 각각 89만5305주(30.78%)를 상속받았다. 이들의 지분율은 둘 다 0.68%에서 31.46%로 증가했다.

상속 전까지 NXC의 최대주주는 67.49%의 지분을 보유한 김 창업주였다. 이어 유 감사(29.43%)와 두 딸(각 0.68%)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해 사실상 김 창업자 가족이 지분 100%를 소유한 구조다. NXC는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된 넥슨 지분 46.2%를 보유 중이다. 넥슨은 넥슨코리아 지분을 100% 갖고 있다.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된 넥슨의 시가총액은 24조원가량이다. 김 창업자의 지분과 기타 투자 기업의 지분을 합치면 상속 자산은 10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이 낼 상속세는 6조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상속세는 주식담보대출과 배당금 등을 제원으로 최대 10년간 분할납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