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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뱅크는 2분기의 강력한 실적에 최근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한 모더나(MRNA) 를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로 16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보다 22%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는 모더나가 2분기의 강력한 실적에 더해 최근 3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과 가이던스 발표시 포함되지 않은 추가 계약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이같이 올렸다.
모더나는 지난달 초 분기 매출 47억달러, 분기 주당 조정순익 5.24달러를 발표했다.
이 은행 분석가 에마뉴엘 파파다키스는 코비드-19 백신 개발사 가운데 바이오엔테크(BNTX) 의 주가배수가 모더나보다 높지만 모더나가 2023년과 2024년에는 바이오앤테크와 같은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분석가는 모더나가 종양 분야 및 희귀 질병 백신과 관련된 향후 약물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비드-19 , 독감,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관련 조합 백신을 추진함으로써 모더나가 부스터 프랜차이즈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 주가는 올해 약 47%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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