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명 연예인 매니저…여성 모델 등 성매매 중개 '체포'

입력 2022-09-09 19:47   수정 2022-09-09 19:48


베트남의 유명 연예인 매니저가 여성 모델 등의 성매매를 중개한 혐의로 체포됐다.

9일 VN익스프레스는 현지 공안이 올해 31세인 베트남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북부 하이퐁 출신으로, 일부 베트남인을 비롯해 현지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연예인들의 매니저를 맡고 있다.

그는 자신의 연예계 인맥을 활용해 다수의 여성 모델과 미인대회 입상자들의 성매매를 중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안은 지난달 25일 호찌민시의 최고급 호텔에서 성매매하던 여성 2명을 붙잡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그는 공안에게 "이들은 미인대회 입상자 출신"이라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 조사 결과, 그는 남성 고객으로부터 회당 1만5000달러(2000만원)를 받았고, 이 중 일부를 성매매 여성에게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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