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어려운 민생으로 마음이 무겁다. 물가 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우리 경제의 기초인 자영업자를 짓누르는 대출 문제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이처럼 적었다.
윤 대통령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라고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서울 명동성당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한 데 이어 인근 재래시장을 방문해 불황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튿날인 10일에는 해외 파병 부대와 화상 연결로 현지 장병들을 격려했고 일선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병사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일정을 되돌아보며 "예상치 못한 수해로 고통받은 분들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많은 분의 얼굴을 잊을 수 없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국가적인 재난에 자신을 던지는 것이 국가안보를 위한 일이라고 믿고 나선 장병들, 바쁜 학업 중에도 봉사 현장에 도움의 손길을 모아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빛나는 연대 정신으로 우리는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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