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밀란' 창호 6종이 환경부 공인 '환경표지인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환경표지인증'은 에너지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 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에 환경부가 친환경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국가인증제도다. 이번 인증으로 '밀란' 창호는 유리·프로파일로 구성된 창 세트뿐 아니라 부속품과 마감재까지 높은 단열성, 기밀성(공기 차단 성능) 1등급, 유해물질 불검출 등 기준을 충족하는 고기능·친환경 제품으로 인정 받았다.
한샘은 프로파일과 유리, 하드웨어 등을 하나의 공장에서 결합하는 '완성창' 제조를 통해 창세트와 부속품, 마감재의 품질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며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밀란' 창호는 실내의 따뜻한 열이 외부로 나가는 것을 막고 외부의 냉기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 냉난방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밀란 창호에는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맥스 로이(Max Low-e)' 유리가 적용됐다.
'밀란'은 유리와 PVC 창틀을 고정하는 마감 부분에도 고급 자재를 사용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실리콘 대신 고급 시스템 창호에서 사용하는 '가스켓(Gasket)'과 독일산 '글레이징 테이프(Glazing Tape)'를 사용해 단열성과 기밀성을 높였다.
조용한 한샘 SCM본부장(상무)은 "최근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이 떠오르며 자연 친화적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한 창호의 역할이 더욱 중요지고 있다"며 "한샘은 우수한 기능과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창호 제품을 선보이고 한샘의 전문 시공인력이 설치, AS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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