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5일부터 21일까지 비빔밥 도시락 3종을 3천원대에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외식 물가가 오르며 이른바 '런치플레이션'(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에 부담을 느껴 대형마트 델리(즉석조리식품) 코너의 도시락 수요가 늘어난 점을 고려한 상품이다.
실제 롯데마트에서는 올해 들어 8월까지 도시락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강된장 제육비빔밥', '고추장불고기 비빔밥', '참치야채 비빔밥' 등 3종으로, 1팩에 밥과 8개 반찬이 들어있다.
행사 기간 정상가에서 1천원 할인해 3천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또 '반값 탕수육'에 이은 '가성비 중식'으로 깐쇼새우와 크림새우 상품을 내놨다.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4천원 할인해 6천원대에 판매한다.
앞서 롯데마트는 ‘반값 치킨’에 이어 ‘반값 탕수육’으로 인기를 끌었다.
7000원대에 팔린 ‘한통가득 탕수육’은 이달 1∼7일간 3만6000개 이상 판매됐다.
‘반값 탕수육’ 인기에 롯데마트 델리 코너의 탕수육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7배나 올랐다.
이 기간 비슷한 가격대에 내놓은 ‘7분 한마리 치킨’ 역시 3만5000마리 이상 팔리면서 전월보다 13배 매출을 올렸다.
해당 마트의 전체 델리 코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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