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하늘길이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롯데관광개발은 19일 대한항공의 두바이 재취항을 기념해 공동으로 여행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10월부터 3박5일 일정으로 출발하는 이 상품은 홈앤쇼핑(오후 10시40분)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패키지는 대한항공을 이용해 매주 월요일 인천공항에서 두바이 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1인당 금액은 199만원(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부터다. 두바이 날씨는 10월부터 3월까지 평균 25도 내외의 기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여행하기 최적의 환경이다.
주요 관광지로는 △아랍 지역 대표 유네스코 문화 수도인 '샤르자' △사우디 왕의 원조로 지어진 '킹 파이샬 모스크' △이슬람 문화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는 '이슬람 문명 박물관' △파란 타일로 이뤄진 '블루 수크' △페르시아만이 보이는 '알 마자스 파크' 등을 방문한다.
이외에도 △두바이 핫 플레이스인 ‘월드 아트 갤러리’ △두바이 전경을 관람할 수 있는 ‘아브라 수상택시’ △모래로 만든 인공섬인 ‘팜주메이라 모노레일’ 등도 즐길 수 있다.
롯데관광개발 단독 특전으로는 △두바이 5성급 월드체인 호텔 숙박 △사막 사파리 투어 △SUV를 타고 황금빛 사막을 질주하는 ‘듄베이싱 투어’ △베두인(아랍계 유목민) 캠프 전통 공연과 BBQ 디너뷔페도 포함됐다.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이달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폐지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대한항공과 함께 이번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기존 패키지의 방문 도시인 두바이, 아부다비 뿐 아니라 제 3의 도시 샤르자를 새롭게 추가해 롯데관광개발만의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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