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국제차관보는 1969년생으로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들어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기구과장, 대변인, 주 뉴욕총영사관 재경관 등을 거쳤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 국제금융국장 겸 대변인 직무대행으로 일하기도 했다.
김 차관보는 공직생활 대부분을 국제금융 관련 조직에서 업무를 한 국제전문가로 여겨진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를 관리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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