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00세 이상 고령자가 9만 명을 넘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경로의 날(9월19일)을 앞두고 16일 발표한 보고서 '2022년 100세 이상 고령자 등에 관해서'에 따르면 만 100세 이상의 고령자는 이달 15일 기준 9만5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4016명 늘어난 수치다.
일본의 100세 이상 고령자는 1970년에 310명이었고, 다음 해부터 올해까지 52년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100세 이상 고령자는 여성이 8만161명으로 전체의 88.6%를 차지했다.
일본의 최고령자는 오사카부 가시와라시에 거주하는 115세 여성 다쓰미 후사씨다.
그는 1907년 4월25일에 태어났으며 올해 4월19일부터 일본 내 최고령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노인요양시설인 '특별 양호 노인홈'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해 침대 위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의 100세 이상 고령자는 인구 10만 명당 72.13명으로 집계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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