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1억3957만달러(한화 약 1940억원)를 순매수했다.
국내 투자자는 7월과 8월 각각 367만달러(약 51억원), 5억7153만달러(약 7944억원)를 순매도했다. 미 증시 약세와 환율이 급등하면서다.
하지만 최근 다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넘보면서 급등세를 멈추지 않고 있고 미 증시가 성장주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TQQQ)(1억3198만달러)다. 이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SHS ETF(1억2829만달러), 엔비디아(4201만달러), 나스닥100지수의 등락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SQQQ)(2387만달러) 등의 순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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