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개항장을 상징하는 이색 기념품 3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지난해 진행한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 수상작 중 3종(우산, 멀티퍼퓸, LED 등불)을 상품화 것이다.
상품 3종은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이 담긴 우산, 인천 개항장과 대불호텔을 향기로 구현한 ‘첫 개항, 첫 향기’(멀티퍼퓸), 인천 개항장 문화재 이미지를 넣은 체험상품 ‘사이좋은 등’(LED 등불)이다.
인천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 상품은 개항장 일대 상점(카페, 공방 등) 10여 곳 상시 판매(9~11월),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행사장 특설 판매(9월 24~25일, 10월 15~16일)를 통해 판매된다.
이번 수상작 상품화 및 판매는 공모전이 단순 아이디어 발굴 형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품으로 제작해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대표하는 상품화로 발전시킨 데 의미가 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관계자는 "제작, 유통관리, 판매 모두 인천지역 업체를 이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수상작 상품화를 통해 참신한 기념품을 다양화하는 등 인천 개항장의 근대 문화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 인천시, 인천 중구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올 9월 24~25일과 10월 15일에 열린다.
인천=강준완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