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장은 1992년 중견련의 전신인 한국경제인동우회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중견련 부회장으로서 중견기업 경영 활동에 힘써 왔다. 그는 2020년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구 책임대표사원은 2013년 중견련에 합류, 2019년부터 제1기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중견기업 CEO 골프 커뮤니티 회장을 맡고 있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2015년부터 중견련 부회장으로 활동했고, 2019년 제1기 수석부회장단으로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년 중견련에 가입한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은 2019년부터 중견련 수석 부회장을 맡아왔다. 그는 무기화학 기초 소재 국산화 성공, 기간 산업 기반 강화 공로로 올해 8월 '제24회 한국경영학회 혁신경영대상'을 받았다. 2017년 중견련에 합류한 조 회장은 중견련이 발간한 중견기업 열전, KBS 1TV '중견만리' 등을 통해 우수 중견기업 성장 스토리를 발굴하는 데 앞장섰다. 2020년부터 중견련에서 활동해온 황 회장은 지난해 중견련 이사에 이어 올해는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발전을 이끈 인물로 꼽힌다.
중견련은 중견기업 특별법의 상시법 전환과 '중견기업 도약지원펀드' 조성, 정부·국회·회원사 소통 강화, 정부 연구개발 지원 체계 개편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전통 제조업, IT, 제약·바이오, 식품 등 산업 전반에 넓고 깊게 포진한 우리 경제의 핵심 기업군인 중견기업이 경제 재도약의 견인차로 충실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수석부회장단은 물론 회원사의 총의를 바탕으로 중견기업 경영 환경 개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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