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2016년 행사가 2000원으로 책정된 보통주 5만7000주를 부여받아, 이번에 스톡옵션 행사로 신주 추가 매입을 진행했다. 이번 신주 매입은 향후 미국시장 진출을 포함해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확신과 최근 하락하고 있는 주가에 대한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규모는 약 1억1500만원에 해당한다. 김 대표의 소유 주식 수는 1만7500주에서 5만7500주가 증가한 7만5000주가 됐다. 총 지분율은 기존 0.12%에서 0.37% 증가한 0.49%로 변동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하락 국면에 접어든 주식 시장의 흐름 속에서 제이엘케이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에 비해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판단해, 스톡옵션 행사를 통한 신주 매입을 추진했다”며 “이번 매입을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제이엘케이의 매출 상승 및 사업 확장에 대한 내부적인 확신을 다시금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현재 닥터앤서클리닉 정부사업 수주를 통해 전국 14개 대형병원에 총 40여개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제이엘케이 인공지능(AI) 의료솔루션 사용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란 기대다. 또 올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한 일본 닥터넷과 구축한 협력체계를 활용해, 일본 시장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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