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 60%' 우간다서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사망자 나왔다

입력 2022-09-20 20:30   수정 2022-10-04 00:31


동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 24세 남성이 사망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ATP·AFP통신은 우간다 보건부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중부 무벤데 지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볼라 확진 환자는 24세 남성이며 감염 증세를 보이다 끝내 사망했다. 감염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같은 지역의 다른 6명도 '이상한 질환'으로 고통당하다가 이달 앞서 사망했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다른 의심 환자 8명은 치료 중이다.

1976년 콩코민주에서 처음 발견된 에볼라는 급성 열성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사망률이 약 60%에 이르는 중증 감염병이다. 일부 발병의 경우 치사율이 90%에 육박한다고 AFP는 전했다.

감염은 환자의 체액이나 오염된 물질의 접촉을 통해 이뤄지며, 2~21일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발열, 구토, 출혈, 설사 등이다.

현재 에볼라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허가된 약물은 없다. 다만, 콩고민주와 일부 인접 국가에서 다양한 실험용 약물이 개발 중이며 수천 명이 관련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간다는 지난 2000년 수백 명이 에볼라로 사망하는 등 여러 차례 발병이 있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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