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21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만장일치로 신상진(사진 가운데) 성남시장을 민선8기 협의회장으로 선임했다.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공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민선8기 회장에 선임했다.
21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이날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신상진 시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신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은 “경기도 31개 기초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장으로서 임기 동안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각 시군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면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친목을 다지는 형식적인 모임이 아니라, 당면한 현안들을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하는 등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 경기도시장군협의회장 선출은 1996년 민선1기 초대 회장으로 오성수 전 성남시장 선출 이후 26년 만의 선출로 성남시는 다시금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방자치단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한편 경기도 31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자치단체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단체장들의 협의회로 지난 1996년 6월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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